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광주시 유형문화재 지정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문화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도은선생집과 운암서원 소장 해광집목판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문화재위원회는 학자·전문가 조사 결과를 검토, 도은선생집을 제30호, 해광집목판을 제31호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도은선생집은 고려 말기 학자 도은 이숭인(1347∼1397)의 문학과 사상을 담고 있는 문집으로 시집 3권과 문집 2권이 목판본 1책으로 구성돼 있다.
1406년(태종 6년) 왕명에 따라 변계량(卞季良)이 편차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붙여 간행했다.
조선 시대 왕명으로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라는 점에서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시는 도은선생집의 유사 판본이 보물 제1465호와 제2027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청에 국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광집목판은 해광 송제민(1549∼1602)의 문집 간행을 위한 목판으로 1783년(정조 7년) 초간본(46매)과 1933년 중간본(8매)을 합쳐 전체 54매로 구성돼 있다.
해광 송제민은 이지함의 수하에서 학문에 힘쓰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산룡·양산숙 등과 의병을 일으켜 김천일의 막하에서 전라도 의병 종사관으로 활약하다가 이듬해 다시 김덕령의 의군에 가담했다.
김덕령이 옥사하자 와신기사(臥薪記事)를 저술하고 왜적을 물리칠 방안을 담은 척왜만언소(斥倭萬言疏)를 올렸다.
해광집목판은 조선 시대 인물상과 의병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고,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의 인쇄술과 출판문화를 담고 있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25건·국가 등록문화재 17건·유형문화재 31건·무형문화재 20건·기념물 24건·민속문화재 9건·문화재 자료 30건을 관리하고 있다.
cbebop@yna.co.kr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문화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도은선생집과 운암서원 소장 해광집목판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문화재위원회는 학자·전문가 조사 결과를 검토, 도은선생집을 제30호, 해광집목판을 제31호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도은선생집은 고려 말기 학자 도은 이숭인(1347∼1397)의 문학과 사상을 담고 있는 문집으로 시집 3권과 문집 2권이 목판본 1책으로 구성돼 있다. 1406년(태종 6년) 왕명에 따라 변계량(卞季良)이 편차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붙여 간행했다. 조선 시대 왕명으로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라는 점에서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시는 도은선생집의 유사 판본이 보물 제1465호와 제2027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청에 국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광집목판은 해광 송제민(1549∼1602)의 문집 간행을 위한 목판으로 1783년(정조 7년) 초간본(46매)과 1933년 중간본(8매)을 합쳐 전체 54매로 구성돼 있다. 해광 송제민은 이지함의 수하에서 학문에 힘쓰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산룡·양산숙 등과 의병을 일으켜 김천일의 막하에서 전라도 의병 종사관으로 활약하다가 이듬해 다시 김덕령의 의군에 가담했다. 김덕령이 옥사하자 와신기사(臥薪記事)를 저술하고 왜적을 물리칠 방안을 담은 척왜만언소(斥倭萬言疏)를 올렸다. 해광집목판은 조선 시대 인물상과 의병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고,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의 인쇄술과 출판문화를 담고 있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25건·국가 등록문화재 17건·유형문화재 31건·무형문화재 20건·기념물 24건·민속문화재 9건·문화재 자료 30건을 관리하고 있다. cbebop@yna.co.kr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문화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도은선생집과 운암서원 소장 해광집목판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문화재위원회는 학자·전문가 조사 결과를 검토, 도은선생집을 제30호, 해광집목판을 제31호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도은선생집은 고려 말기 학자 도은 이숭인(1347∼1397)의 문학과 사상을 담고 있는 문집으로 시집 3권과 문집 2권이 목판본 1책으로 구성돼 있다. 1406년(태종 6년) 왕명에 따라 변계량(卞季良)이 편차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붙여 간행했다. 조선 시대 왕명으로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라는 점에서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시는 도은선생집의 유사 판본이 보물 제1465호와 제2027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청에 국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광집목판은 해광 송제민(1549∼1602)의 문집 간행을 위한 목판으로 1783년(정조 7년) 초간본(46매)과 1933년 중간본(8매)을 합쳐 전체 54매로 구성돼 있다. 해광 송제민은 이지함의 수하에서 학문에 힘쓰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산룡·양산숙 등과 의병을 일으켜 김천일의 막하에서 전라도 의병 종사관으로 활약하다가 이듬해 다시 김덕령의 의군에 가담했다. 김덕령이 옥사하자 와신기사(臥薪記事)를 저술하고 왜적을 물리칠 방안을 담은 척왜만언소(斥倭萬言疏)를 올렸다. 해광집목판은 조선 시대 인물상과 의병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고,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의 인쇄술과 출판문화를 담고 있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25건·국가 등록문화재 17건·유형문화재 31건·무형문화재 20건·기념물 24건·민속문화재 9건·문화재 자료 30건을 관리하고 있다. cbebop@yna.co.kr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문화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도은선생집과 운암서원 소장 해광집목판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문화재위원회는 학자·전문가 조사 결과를 검토, 도은선생집을 제30호, 해광집목판을 제31호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도은선생집은 고려 말기 학자 도은 이숭인(1347∼1397)의 문학과 사상을 담고 있는 문집으로 시집 3권과 문집 2권이 목판본 1책으로 구성돼 있다. 1406년(태종 6년) 왕명에 따라 변계량(卞季良)이 편차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붙여 간행했다. 조선 시대 왕명으로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라는 점에서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시는 도은선생집의 유사 판본이 보물 제1465호와 제2027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청에 국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광집목판은 해광 송제민(1549∼1602)의 문집 간행을 위한 목판으로 1783년(정조 7년) 초간본(46매)과 1933년 중간본(8매)을 합쳐 전체 54매로 구성돼 있다. 해광 송제민은 이지함의 수하에서 학문에 힘쓰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산룡·양산숙 등과 의병을 일으켜 김천일의 막하에서 전라도 의병 종사관으로 활약하다가 이듬해 다시 김덕령의 의군에 가담했다. 김덕령이 옥사하자 와신기사(臥薪記事)를 저술하고 왜적을 물리칠 방안을 담은 척왜만언소(斥倭萬言疏)를 올렸다. 해광집목판은 조선 시대 인물상과 의병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고,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의 인쇄술과 출판문화를 담고 있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25건·국가 등록문화재 17건·유형문화재 31건·무형문화재 20건·기념물 24건·민속문화재 9건·문화재 자료 30건을 관리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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