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중국발 입국 전면금지 안해 참 잘했다 자평"

답변하는 정세균 총리
답변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9.1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은 데 대해 "지금 생각하면 그때 참 잘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중국발 입국을 금지하지 않아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의 언급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 수출의 4분의 1이 중국으로 가고, 수입의 5분의 1이 중국으로부터 온다"며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으면 중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시절 기업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기업인과 같은 생각이었다"며 "그렇게 하더라도 방역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그런 조치를 했고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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