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소한으로 규모 줄여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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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14일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도로 규모를 축소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중대본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대회를 준비한 점, 이 대회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진로에 긴밀하게 연계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는 경기장 소독과 출입 관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선수단의 이동·식사·숙소 등 경기 외 영역에서도 선수단과 협조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또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급이 3단계로 격상할 경우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공동 주최기관들은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어느 때보다도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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