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1동 일가족 5명 확진…감염 경로 확인 중(종합)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8일 호원1동에 사는 일가족 5명(의정부 142번·145∼14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0대 A(의정부 142번)씨가 이날 오전 확진된 뒤 가족 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4명이 오후 양성 판정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콧물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서울에 직장을 둔 A씨는 그동안 자차로 출퇴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송산3동에 사는 B(의정부 144번)씨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역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B씨의 가족 3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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