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올해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심포지엄을 27일 오후 의정부교구 참회와 속죄의 성당(경기 파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민화위 위원장이자 의정부교구장인 이기헌 주교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민화위 자문위원인 이수정 덕성여대 교수가 '전쟁의 기억과 화해의 소명'이란 주제로 발제를,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박동호 신부가 토론한다.
민화위는 올해 심포지엄을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군종교구 JSA성당에서 6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전 기념일(7월 27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진행 방식도 예년과 달리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 신청을 받아 현장의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대신 민화위는 의정부교구 유튜브 채널로 심포지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평화'가 있는 미사
'평화'가 있는 미사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해 6월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에서 '평화'라고 적힌 대형 붓글씨가 놓여 있다.
천주교는 6월 25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성당에서 남북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9.6.25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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