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3분기 회복신호 잇따라…3% 반등 전망도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타격을 입은 독일 경제가 올 3분기에 회복할 것이라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독일경제연구소(DIW)는 29일(현지시간) 3분기에 독일 경제가 전분기에 비해 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독일경제연구소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고, 2분기에는 1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지난 27일 발표한 Ifo 기업환경지수도 3개월째 상승세다.
7월 기업환경지수는 90.5로 전달 수치(86.3)를 웃돌았다.
기업환경지수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 74.3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5월부터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독일경제연구소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침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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