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공익위원, 1.5% 인상안 제시…한국노총 집단 퇴장

금액으로는 8천720원…공익위원 안 채택 확실시

'반복되는 정회' 회의장 나서는 이동호 근로자위원
'반복되는 정회' 회의장 나서는 이동호 근로자위원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정회되자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0.7.13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하는 방안을 노사 양측에 제시했다.
최저임금위가 이날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9차 전원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의 1.5% 인상안을 내놨다. 이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올해 최저임금(8천590원)보다 1.5% 올린 금액은 8천720원이다.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심의를 주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 안대로 정해질 게 확실시된다.
최저임금 심의에 참여해온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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